안녕하세요. 극단강남입니다.
잔인하도록 아름다운 5월의 날들을 보냈습니다. 수많은 시간 속에서 웃고 울고. 땀 흘리며 함께 하는 사이 봄은 왔다가고, 꽃은 피었다지고, 어느새 나무는 초록으로 물들었습니다. 한 해도 놓치지않고 지겹도록? 사랑한 연극을 하면서 지나온 스무해 끝자락…
인생은 우리들 손에 레몬을 들려주었고, 그것으로 우린 레모네이드를 만들었습니다. 고통스런 창조의 과정을 통해 새로운 인물을 탄생시키는 배우들… 그리고 떨리는 마음으로 무대 위에서 관객을 맞이하는 배우의 모습. 어느 것하나 아름답지않은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사람은 사람과 함께일 때 가장 행복하고 아름다워진다죠? 민트향이 섞인듯 싱싱한 초여름 6월에, ‘쁘띠첼’ (원작.아시안 스위트)은 그 동안 정의신작가의 작품에서 볼 수 있듯, 마이너리티의 삶에 초점을 맞추고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최선의 격려를 보내준다. 특히, ‘쁘띠첼'”를 만나신 여러분은 모두가 꽃 보다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 단장 정윤숙
2012년 6월 9일